EU 백신 여권, 가능해?

지금도 엄청난 수의 확진자가 나오는 EU에서 일명 "백신 여권"을 발행해 백신을 맞은 사람에 한해서 백신 여권으로 EU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여권을 논의 중에 있다고 한다. 스웨덴, 덴마크 등에서는 도입을 결정했고, 그리스, 스페인 등은 정책화를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출처 : seoul.co.kr

다만, 독일이나 프랑스에서는 더 신중한 논의가 있는 모양새다. 인증서가 역차별을 불러올 수 있다는 취지에서이다. 만약에 먼저 백신을 맞은 사람이 백신 여권으로 여행을 먼저 가게 되면 형평성에 어긋나게 되며, 그 순서는 어떻게 정할지, 또 현재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으로 백신을 거부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 백신이 2회 접종을 해야 효과를 보는데 1회 접종을 할 사람을 줄 것인지, 2회 접종을 할 사람을 줄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오래된 코로나로 관광산업으로 밥을 먹고사는 나라들은 정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으로 보인다.

 

현재 코로나로 인한 확진자가 전혀 줄지 않고 위에서 이야기한 상황이 계속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도 산업을 일으키고 싶은 욕망은 코로나의 전염성을 능가한다. 오죽하면 저러겠는가? 하지만 여러 사람의 목숨이 걸려있는 만큼 신중하게 판단을 하여 백신 여권이 또 다른 전파의 수단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바람이다.